네이버는 국내 대표적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한 기업입니다. 포털을 기반으로 한 확장된 사업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 결제 등의 사업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털 외 웹툰, Zepeto, V LIVE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네이버는 카카오와 함께 빅 테크 기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정치권 목소리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대표 IT기업, 네이버주가와 네이버주가 상황, 네이버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35%(5500원) 떨어진 40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가 중단 소식이 들리기 직전인 지난 7일과 비교하면 9.45%,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약 12% 하락해 오늘은 40만 원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는 여권을 중심으로 플랫폼 대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자 이에 따른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됀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플랫폼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융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지 않는다고 제동을 걸면서부터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약화되어 네이버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페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성격은 다르기 때문에 증권가에선 관련 리스크는 최근 네이버주가 하락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카카오페이는 투자나 대출, 보험 매출 비중이 22.7%를 차지하지만, 네이버페이의 경우 중개 서비스보다는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에 대한 대출 서비스입니다.
매출 대부분도 중개 영역이 아닌 간편결제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차증권은 "네이버는 증권 및 보험 상품의 중개 행위에 대한 규제 영향권 밖에 있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네이버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서도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이 점에 주목하며 "네이버는 이미 2011년부터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 가능성을 지적받아 자정 노력을 해온 만큼 카카오와는 차이가 있다"라고 봤습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서 금융상품중개 관련 매출이 거의 없어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 독점과 관련된 추가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사전적 방지 조치가 이미 많이 취해져 피해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도 "규제 우려에서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편안하다"는 입장입니다.
네이버는 이미 오랜시간동안 겪어온 다양한 독과점 우려에 시달린 만큼 사업 확장에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며 중소상공인의 반발에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현 상황에 의한 네이버주가 하락 또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대차 증권도 네이버를 정보기술(IT)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 규제로 인한 네이버의 핀테크 매출 타격은 5% 미만으로 그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추가 규제 우려로 언급되는 골목상권 이슈의 경우에도 동사 사업구조와의 관련성은 낮다 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다음달 있을 국정감사까지 플랫폼 기업 전반에 우려감이 지속될 수 있겠으나 해당 이슈에 따른 네이버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이러한 의견들과 마찬가지로 증권가에선 현재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규제의 강도가 얼마만큼 강화될지 또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아직 예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켜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네이버와 함께 규제대상으로 주가의 변동이 발생한 카카오주가에 대한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9.10 - [분류 전체보기] - 카카오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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