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시작했던 도쿄올림픽이 끝이 났습니다.
우려와 달리 도쿄올림픽의 안방의 열기로 가득했지만 도쿄올림픽이 열리던 8월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또한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었는데 올림픽 이후 우려했던 바와 같이 일본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통제불능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일(금)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만5876명(오후 7시 현재 NHK 집계)입니다. 전날 확진자 수(2만5156명)를 넘어서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도쿄는 지난 7일간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4721.9명으로, 1주 전과 비교해 13.6% 급증했으며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감염자는 125만8327명, 사망자는 34명 늘어 1만5591명이 되었다고합니다.
또한 일본 코로나 신규 감염자의 급등의 이유 중 하나로는 도쿄올림픽뿐만아니라 인도 유래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한국과 같이 활동력이 강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현재 일본의 의료는 완전히 붕괴해 버린 상황에 놓여지며 입원 병상이 부족해져 자택요양 중인 확진자는 지난 18일 현재 7만5000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일본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며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적용에도 감염 확산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자 광역을 대표하는 광역단체장들은 유동인구를 줄일 조치로 '도시봉쇄'(록다운) 같은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하고 나섰습니다.
이 때 일본 긴급사태는 행정수반인 일본의 총리가 일본 코로나 전염병 확산을 막는 수단으로 신종코로나 관련 특별법에 따라 선포하는 최고의 방역 대책이며 발효 지역에선 광역단체장이 외출 자제 요청,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조치는 한국의 거리두기 단계와 같이 협조를 요청하는 형태이기때문에 사실상 강제성이 없어 반복된 선포로인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부스터샷
얼마전 미국의 코로나와 부스터 샷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2회 접종한 이들에게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또한 비슷한 방식의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내년 2월 말까지로 계획되어 있던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기간을 연장하여 본인 부담 없이 3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하며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일본 코로나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는 모더나와 내년분 백신 추가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화이자와도 곧 정식 합의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내 희망자의 3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하며 백신 접종 사업을 지휘하는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원은 필요하다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의료진 등이 2차 접종을 마치게 되면 8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맞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가능성만을 거론한 것이기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스터샷 이전에 기존 백신접종 또한 우려가 많은 현 상황에 어떠한 상황이 될 지는 조금 더 전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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