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및 부스터샷
1.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대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올봄 시작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신규 환자가 대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이들 3개 주는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순위가 1~3위로서 미국 평균인 39명보다 2~3배 가량 높은걸로 나왔으며 백신 접종률도 낮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50%인데 반해 루이지애나는 38%, 미시시피는 36%에 그치며 플로리다는 미국 평균과 같은 50% 수준의 낮은 접종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참고하면 미국에서 18일 신규 확진자는 15만2578명, 사망자는 1021명 발생했으며 전날 14만4294명에서 8284명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었는데 백신을 맞았어도 델타변이에 걸리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시금 각 주에서 부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감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른 작용 때문인지 미국에서 한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백신 접종 건수는 3주 전과 비교해서 약 26%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CDC 잠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델타 변이가 미국 코로나 신규 감염의 9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미국 백신 부스터샷
부스터샷이란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두들 알고 있는 것 과 같이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들이 2차에 걸쳐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접종을 하면서 3차 접종을 하는것입니다.
이미 코로나 백신접종을 해서 몸에 항체가 생겼으나 길어진 코로나시기와 델타변이 발생 등의 상황에서 항체를 더욱 증폭시켜서 더욱 강력한 면역력이 생길수 있도록 부스터를 달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1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9월 20일부터 추가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를 막고 기존 백신 접종자들의 약화된 면역력을 다시 한번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면역저하 환자들에 한하여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8개월이 지난 접종자에게도 부스터샷을 권고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정부도 델타 변이 확산을 이유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아울러 화이자는 2회로 제공되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으면 델타변이에 대항하는 항체가 5~11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하니 조금 더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부스터샷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마친 접종자가 면역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12개월 이내에 3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화이자는 두 달마다 약 6%씩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2차 접종 후 6개월 만에 84% 안팎으로 떨어지는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델타 변이에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바 있으며 다른 부스터샷 대한 2상 임상시험 결과, 감마, 베타, 델타 변이에 대해 왕성한 항체 반응을 일으켰다고 발표 했다고 합니다.
3.국내 부스터샷 전망
우리나라도 부스터샷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요.전 국민이 일단 코로나 접종을 어느정도 마친 후에 부스터샷을 고려한다는 계획인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백신접종 완료시기인 11월쯤 부스터 샷 접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스터샷을 추가하게 되더라도 대상자는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될 예정입니다. 면역에 취약한 계층먼저 접종 우선 대상자가 되는 것이죠.
그 중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자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전 연령의 국민이 2차접종을 마친 후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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